허허의 오늘은 뭐 먹지?

배우 겸 성우 장미자가 27일 별세했다. 향년 84세.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과 연극계에 따르면, 장미자는 이날 오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1962년 연극 *‘껍질이 깨지는 아픔 없이는’*으로 데뷔한 고인은, 이듬해 DBS 동아방송 공채 1기 성우로 발탁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KBS 공채 6기로 통합되며 성우로서 입지를 다졌다.그는 연극,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했다. 드라마 ‘토지’, ‘제2공화국’, ‘솔약국집 아들들’, ‘눈이 부시게’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빛냈다.특히 현실 사연을 바탕으로 한 재연 드라마 *‘부부클리닉 – 사랑과 전쟁’*에서 엄격한 시어머니 역할을 맡아 ‘국민 시모’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의 사실감 넘치는 연기는 시..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에 고발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서울서부지법은 27일 신 변호사를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발하며, 이는 법원이 현직 변호사를 고발한 극히 이례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신 변호사는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차은경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를 겨냥해 “매일 탄핵 찬성 집회에 참석한 열렬한 지지자”라며 “그처럼 윤 대통령에 대해 적대적인 반감을 가진 인물은 영장 재판에서 물러났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차 판사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위법한 영장을 발부했다”고 덧붙이며 법관의 공정성을 공개적으로 문제 삼았다. 신 변호사의 발언은 언론을 통해 확산되며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곧바로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입장을 내고, “차..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 위협이 실제로 실행에 옮겨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간 미국 정·재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부과를 협상을 위한 엄포로 여겨왔으나, 최근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보도에서 "트럼프 보좌진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해 회담 전 25% 관세를 부과하려 한다"며, 이 조치가 이르면 2월 1일 시행될 가능성을 언급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협상 우위를 점하기 위해 관세 부과를 경고하는 전략을 써왔지만, 실제로 관세를 부과한 사례는 드물었다. 글로벌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관세를 실제로 부과할 가능성은 20%에 불과하다"고 평가하..

배우 이제훈이 설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선행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소속사 컴퍼니온에 따르면 이제훈은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의 소아청소년 완화 의료 서비스 ‘햇살나무’ 프로그램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그가 서울아산병원에 전달한 세 번째 기부금으로, 누적 기부 금액은 총 3억 원에 달한다.햇살나무 프로그램은 중증 질환으로 고통받는 소아청소년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통합적 의료 서비스로, 환자와 가족들의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이제훈은 “햇살나무 프로그램을 통해 환아와 가족들이 투병 생활에서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치료에 긍정적인 효과를 얻으시길 바란다”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K팝 대표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싱가포르의 랜드마크 마리나 베이 샌즈와 협업하며 K팝 최초의 새 역사를 썼다.지난 25~26일, 세븐틴은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아시아 투어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 IN ASIA’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와 동시에, 싱가포르의 상징인 마리나 베이 샌즈 주요 건물 외벽 조명이 세븐틴의 공식 색상인 로즈쿼츠(Rose Quartz)와 세레니티(Serenity)로 빛났다. 이 점등 행사는 팬 참여형 이벤트 ‘더 원더랜드 위드 세븐틴(THE WONDERLAND with SEVENTEEN)’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 관세 압박에 결국 콜롬비아가 무릎을 꿇었다. 미국에서 추방된 콜롬비아 불법 체류자를 본국으로 송환하는 데 동의하면서, 양국 간 관세 충돌은 극적으로 봉합됐다. 26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콜롬비아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모든 조건에 동의했다"며 "미군 항공기를 포함해 콜롬비아 출신 불법 체류자들이 지체 없이 귀국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콜롬비아가 이 합의를 어기지 않는 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25%의 긴급 관세와 추가 경제 제재는 보류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콜롬비아 관료에 대한 비자 제한과 세관 검문 강화는 송환 조치가 실행되기 전까지 유효하다. 이날 발표는 미국이 콜롬비아 국적 불법 체류자를 군용기로 송환하려다..

검찰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의 기능을 마비시키고, 수천 명의 무장 계엄군과 경찰을 동원해 폭동을 일으킨 행위로 판단된다. 비상계엄의 목적과 혐의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위헌적 비상계엄과 포고령을 근거로 다음과 같은 행위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국회 봉쇄선관위 전산자료 압수여야 대표와 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 체포·구금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의결 저지별도 비상입법기구 창설이러한 행위는 서울 여의도, 관악구, 서대문구, 수원, 과천 등 주요 지역의 평온을 해치고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한 폭동, 즉 내란으로 규정됐다.  군·경찰 지휘부와 공모검찰은 ..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헌정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이하 특수본)는 1월 26일 윤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54일 만이며, 현직 대통령이 재직 중 기소된 첫 사례로 기록됐다. 검찰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구속기소) 등과 공모하여 위헌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무장 계엄군을 국회에 투입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특수본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로부터 송부된 기록과 자체 수사를 통해 혐의 입증에 필요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이번 구속기소와 관련해 “법원이 구속 기간 연장을 두 차례 불허하며..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하승진(39)이 설 명절을 앞두고 어머니를 떠나보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하승진은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오늘은 무거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참 무겁다"며 "2025년 1월 26일 오전 1시 10분, 저희 어머님께서 영면에 드셨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당분간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는 일이 어려울 것 같아 영상 업로드와 라이브를 잠시 멈추려 한다"며 "시간을 가지고 감정을 잘 추스르고, 다시 밝고 즐거운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늘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남겼다.하승진은 2022년 강남의 유튜브 채널 ‘강나미’에 출연해 어머니가 요양원에 계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어머니가 치매를 앓고 계셔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문제 해결을 위해 요르단과 이집트를 비롯한 아랍 국가들에 팔레스타인인을 대규모로 수용하고 가자지구를 재정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A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통화한 내용을 언급하며 “가자지구 전체를 살펴보니 엉망진창이라 요르단이 더 많은 역할을 맡아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집트도 팔레스타인인들을 수용해 주기를 희망한다”며, 이와 관련해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26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상황이 무너지고 있다. 차라리 일부 아랍 국가들과 협력해 이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