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의 오늘은 뭐 먹지?

28일 오후 10시 26분,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홍콩으로 향할 예정이던 에어부산 BX391편 항공기 꼬리 쪽 내부에서 불이 났다. 항공기에는 승객 170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불이 발생하자 모두 슬라이드를 통해 신속하게 탈출했다. 이 과정에서 2명이 경상을 입었지만 큰 인명피해는 피할 수 있었다. 화재로 인해 검은 연기가 치솟고 불길이 기체 앞쪽으로 빠르게 번지자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38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모든 인력이 출동하는 경보령으로, 소방차 수십 대가 현장에 투입됐다. 불이 난 기종은 에어버스 321이며, 현재까지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 목격자는 항공기 꼬리 쪽에서 연기가 심하게..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한길 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에 "전한길이 트럼프 대통령께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영상에서 "윤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한다는 전제하에 두 사람이 남북 관계와 세계 평화를 위해 협력하며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 씨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를 넘어 60%에 이를 것"이라며, 탄핵소추가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그는 윤 대통령이 복귀한 뒤 트럼프 대통령과 조속히 만나 동북아 평화와 세계 평화를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의 ‘2025 빌보드 파워 100(Billboard Power 100 2025)’에 선정되며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합작한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의 성공적인 데뷔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빌보드는 2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음악 산업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을 발표했다. 방 의장은 올해로 다섯 번째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리더십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그는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CEO와 함께 ‘리더보드’ 부문 공동 17위, ‘멀티섹터’ 부문 2위에 선정되며 두각을 나타냈다. 캣츠아이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진행한 서바이벌 프로젝트 ‘드림 아..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로 정치권에 큰 파장이 일었지만, 여권의 지지율은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율 역전을 당하며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거부감이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중앙일보와 한국갤럽이 23~2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권 교체'를 원하는 응답자는 51%, '정권 유지'는 42%로 나타났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도 민심은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국갤럽은 민주당이 대안 세력으로서의 신뢰를 확보하지 못한 데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호감도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국갤럽의 1월 셋째 주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39%로 민주당(36%)을 앞섰다.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서해에서 발생한 강한 눈구름대가 충청과 전북 지역에 집중적으로 눈을 뿌리고 있다. 레이더 영상에 따르면 경기 남부, 충청 북부와 남부, 전북 부근에 동서로 길게 늘어선 눈구름대가 형성돼 강한 눈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덕유산 설천봉에서는 1시간 만에 적설량이 4.1cm 증가하는 등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내렸다. 눈구름이 충청과 전북 지역으로 집중된 이유는 두 가지로 분석된다. 첫 번째는 북서쪽에서 내려온 영하 40도의 찬 공기가 서해를 지나면서 구름이 강하게 발달했기 때문이다. 서해의 해수면 온도가 약 7~8도로 대기와 해수 간의 온도 차가 크면서 강력한 눈구름이 만들어졌다. 두 번째는 한반도 북쪽에 머물고 있는 상층의 찬 공기 소용돌이가 서해의 구름대를 내륙으로 끌어들인 점이..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MBC 측은 "유족이 요청한다면 진상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MBC는 28일 공식 입장을 통해 “고인은 프리랜서로 일하며 담당 부서나 관리 책임자들에게 고충을 알린 적이 없었다”며 “만약 고충을 신고하거나 피해 사실을 알렸다면 회사는 즉시 조사에 착수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MBC는 직장 내 괴롭힘을 엄격히 처리하고 있으며, 프리랜서를 포함해 신고나 상담 요청이 들어오면 지체 없이 조사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MBC는 일부 보도에서 언급된 “고인이 사망 전 MBC 관계자 4명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다”는 주장에 대해 “그 관계자가 누구인지 알려달라”며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또한 “최근 발..

윤 대통령의 변호를 맡고 있는 석동현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이번 구속기소에 대해 '어떻게 내란이 될 수 있느냐'며 모든 것이 헌법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진 일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석 변호사는 이어 "대통령은 계엄상태를 오래 유지하려는 생각은 처음부터 전혀 없었다"며 "계엄상태는 오래 지속할 수 없는 일이고, 그렇게 할 의도도 없었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 대통령은 관저를 떠나온 이후 김건희 여사의 건강 상태를 걱정하고 있다고 전하며 "얼굴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는 이야기도 전해졌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미국 오픈AI를 넘어서는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내세워 글로벌 AI 시장을 흔들고 있다. 딥시크의 설립자인 1985년생 량원펑(40)은 중국 항저우에서 딥시크를 설립하며 AI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 량원펑은 중국 광둥성 출신으로, 명문 저장대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다. 그는 대학 시절부터 AI를 활용한 주식 투자 자동화 연구에 몰두했으며, 졸업 후 2015년 대학 동창들과 함께 헤지펀드 하이-플라이어(High-Flyer)를 설립했다. 하이-플라이어는 AI와 딥러닝 기술을 선구적으로 도입해 4년 만에 펀드 자산을 10배 이상 늘려 약 80억 달러(약 11조 5000억 원)를 운용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이후 량원펑은 소규모 AI 연구소를 운영하다..

우크라이나 특수전사령부(SOF)가 러시아 쿠르스크 전장에서 사살된 북한군 병사의 품에서 발견했다고 주장하며 공개한 ‘북한군의 손편지’가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이를 본 북한군 출신 전문가들은 편지가 북한식 표현과 거리가 멀다며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SOF는 텔레그램을 통해 북한군의 손편지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격자형 편지지에 “그리운 조선”으로 시작하는 4줄짜리 편지였지만, 이를 본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는 “딱 봐도 엉터리”라고 직감했다고 전했다. 북한군 대위 출신인 그는 북한에서 실제 사용하지 않는 단어나 표현이 사용되었다며 조목조목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첫 줄에 나오는 “그리운 조선, 정다운 아버지 어머니 품을 떠나”라는 표현부터 지적했다. 북한에서는 ‘조선’ 대..

https://www.youtube.com/watch?v=VSK3HhAtlbU가수 송가인이 소녀 같은 모습으로 돌아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송가인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신곡 ‘눈물이 난다’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송가인은 블랙 민소매 원피스를 입고 트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소 살이 빠진 모습에 소녀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겨,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송가인의 신곡 ‘눈물이 난다’는 오는 2월 11일 발매될 정규 4집 앨범 ‘가인;달’에 수록됐다. 선공개된 라이브 클립 영상은 송가인의 고혹적인 비주얼과 새로운 음악적 시도가 돋보이는 곡으로, 유튜브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팬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팬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