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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의 오늘은 뭐 먹지?
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대표의 일극 체제를 두고 비명계 인사들의 반발이 거세지며 당내 갈등이 폭발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과를 간접적으로 비판하며 책임론을 제기했고,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고민정 의원 등은 이에 정면으로 반박하며 통합과 쇄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재명 대표는 최근 당원들과의 자리에서 “촛불혁명 이후에도 국민 삶은 바뀌지 않았다”며 박근혜 탄핵 이후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한계를 지적했다. 이 발언은 당내 친문 진영의 불편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현재 상태로는 조기 대선 시 민주당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통합 정신을 강조했다. 김부겸 전 총리 역시 “통합이 없으면 민주당의 미래는 없다”며 우회적으로 현 지도부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제22서경호가 침몰하는 대형 해상 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 사망자가 4명, 실종자가 6명으로 집계됐다. 구조된 4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여수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는 9일 새벽 1시 41분께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 해상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배에는 한국인 8명과 베트남·인도네시아 선원 각 3명씩 총 14명이 타고 있었다. 생존자들은 악천후로 거친 파도에 선체가 전복됐다고 진술했다.현재까지 발견된 사망자는 모두 한국인으로, 구명뗏목에서 구조된 선장 A씨(66)를 포함해 4명이다. 특히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상태로 바다에 떠 있던 선원 2명은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생존자 중 외국인 4명은 저체온증과 오한 증상을 호소했지만 건강 상태는 안정된..
MBC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사건과 관련해 방송인 장성규가 방관 의혹을 받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장성규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직접 댓글을 남기며 억울함을 호소했다.장성규는 8일 가세연 커뮤니티 게시물에 “형 덕분에 살인마라는 소리도 듣고 제 아들들에게도 악플이 쏟아진다”며 비꼬는 댓글을 달았다. 이어 “사실관계가 바로잡히면 정정보도 부탁드린다”며 “거짓 제보를 한 MBC 직원이 누구인지 알려달라”고 요구했다.가세연은 MBC 내부 관계자의 통화 녹음을 공개하며 장성규가 故 오요안나의 어려움을 알고도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오요안나 씨가 힘든 상황을 설명했지만 이를 선배들에게 일러바쳤다”며 “양심이 있다면 유가족에게 사과하라”고 압박했다.장성규는 이전에도 방관 의혹..
헌법학자이자 중도 보수 진영의 대표적 인물인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헌법재판소에서 진행 중인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재판관 전원이 파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단언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이 전 법제처장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이번 탄핵은 대통령의 형사 책임이 아닌 헌법과 법률 위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라며 “결정은 늦어도 3월 초순 안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명백한 증거가 국민과 전 세계 앞에서 공개된 만큼, 탄핵 음모론이나 기획론 같은 주장은 설 자리가 없다”고 일축했다.그는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과정에서 두 가지 헌법 위반 사항을 꼽았다. 첫째는 국무회의 심의와 국무위원 서명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 둘째는 거대 야당의 반발이 계엄을 정당화할 비상사태에 해당하지 않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중국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금메달을 차지했으나, 그의 승리가 반칙 플레이 정황으로 얼룩지면서 논란이 뜨겁다. 이 경기에서 대한민국 간판 박지원(서울시청)은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중계 영상을 분석한 국내 빙상계 관계자는 “중국 선수 쑨룽이 린샤오쥔을 뒤에서 밀어주는 장면이 명백히 포착됐다”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규정을 명백히 위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결승 경기는 치열했다. 박지원은 결승선을 두 바퀴 남기고 절묘한 타이밍에 인코스를 파고들어 린샤오쥔과 쑨룽을 단숨에 추월했다. 금메달이 눈앞에 다가오는 듯했지만, 그 순간 변수가 발생했다. 뒤따르던 쑨룽이 오른손으로 린샤오쥔의 엉덩이를 밀어주는 장면이 그대로 중계 화면에 잡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