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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의 오늘은 뭐 먹지?
비트코인 가치 논란 재점화… 회의론과 반론 속 미래는? 비트코인의 미래 가치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뜨겁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유진 파마 시카고대 교수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10년 안에 0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며, 비트코인이 교환 매체로서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빌 게이츠와 월가의 투자 대가 하워드 막스 등도 가상화폐의 내재 가치 부재를 비판하며 회의론에 힘을 실었다. 국내에서도 비트코인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이어지고 있다. 유시민 작가는 과거부터 비트코인을 “경제적으로 가치 없는 사기”라고 표현하며 그 가능성을 부정해왔다. 변동성 속에서 입지 강화하는 비트코인 비트코인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이를 반박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일부 전문가들은 ..
12·3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조기대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내부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당은 겉으로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물밑에서는 조직 정비와 정책 과제 구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민주당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책 소통 플랫폼 ‘모두의질문Q’를 출범했다. 이재명 대표는 출범식에서 “국민의 집단지성이 정치에 실질적으로 반영돼야 한다”며 “직접민주주의가 작동하는 나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두의질문Q를 통해 수집된 질문과 의견은 정책 자료로 가공돼 향후 조기대선 공약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당은 정책위원회 주도로 상임위별 전문위원과 보좌진들이 조기대선 공약 발굴에 돌입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 지시로 실무 작업이 시작됐으며, 이재명 대표가 내세우는 ‘성장’ 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8일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렸다. 경찰 추산 약 5만2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국민의힘 대구·경북 국회의원들과 지역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집회에는 국민의힘 강대식 대구시당위원장, 윤재옥, 이인선, 권영진, 김승수 의원 등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이 나란히 단상에 올라 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등도 현장을 찾았다. 이 도지사는 무대 위에서 애국가 제창을 제안하며 집회의 시작을 알렸다. 집회는 개신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국가비상기도회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윤 대통령을 석방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집회 현장 곳곳에는 ..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성현아(50)가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신우신염에 걸려 투병 중임을 밝혔다. 성현아는 “많은 스트레스 때문인 것 같은데 정말 너무 아프다”며 허리 통증으로 내과를 찾았다가 큰 병원에서 신우신염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입원해 주사 치료를 받으면 빨리 나을 수 있으나, 방학 중이라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 아쉬움을 토로하며 “바보같이 시간이 허비되어 병을 키운 꼴”이라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스트레스 금지, 쾌차 기원해요” 등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성현아의 빠른 회복을 바랐다. 성현아는 1994년 미스코리아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활발히 활동해왔으며, 과거 마약 혐의로 한때 활동을 중단했으나 재기에 성공한 바 있다.
대구 동대구역 앞에서 8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취지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 홍준표 대구시장이 참석하지 못한 이유가 주목된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4시 28분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 반대 집회에 참가해 실상을 알리는 연설을 하고 싶으나, 나가면 ‘무고연대’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또 고발될 것”이라며, 광역자치단체장 신분 때문에 행사 참석이 제약된 점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홍 시장은 지난 5일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을 통해서도 “참가할 수 없어서 유감이다. 나가면 선거법 위반이라서 못 나간다”라고 불참 의사를 전한 바 있다. 이어 그는 이날 불참의 구체적 사유로, 그가 여러 송사에 휩싸인 한 시민단체를 ‘무고연대’라는 별칭으로 지칭하며, 해당 단체가 자신을 대상으로 선거법..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첫날, 한국 선수단이 여러 종목에서 압도적 기량을 선보이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세계 최강 쇼트트랙 대표팀은 최민정, 김길리, 김태성, 박지원으로 구성된 혼성 2000m 계주에서 2분41초53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레이스 막판, 마지막 주자 박지원이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의 실책을 포착하며 선두를 재확보한 순간은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로 꼽혔다. 이어 열린 남녀 1500m 경기에서는 여자부 ‘신성’ 김길리가 2분23초781의 기록으로 중국의 경쟁자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남자부에서는 박지원이 8바퀴 남은 시점부터 선두를 지키며 중국 순롱의 방해에도 흔들림 없이 결승선을 통과, 금빛 질주를 완성했다. 장성우는 동메달을 추가하며 견고한 실력을 입증했다. 프리..
고 오요안나 유족 측 변호인 전상범은 김가영 MBC 기상캐스터가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해 직접 가해자로 확인되지 않는다고 언급하며, 사건의 본질인 괴롭힘과 제도 개선에 초점을 맞춰달라고 촉구했다.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졌으나, 고인의 유서가 지난해 12월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대구·경북 매일신문 보도에 따르면, 오요안나의 휴대전화에서 2750자 분량의 유서가 발견되었고, 그 안에는 특정 기상캐스터 2명에게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대해 MBC는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시정하고, 사실관계 확인에 최단시간 내 진상조사에 착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입장을 내며, 사망 4개월 만에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유튜브 ‘가로세..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2025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무대에서 한국이 새로운 역사를 썼다. 여자 500m 결승에서 에이스 최민정이 43초01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그동안 중국 선수들이 독식해온 부문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이날 경기장은 중국 관중들의 ‘짜요’ 응원을 침묵으로 만들었고, 김길리와 이소연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에 오르면서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위상을 단번에 높였다. 최민정은 예선과 준결승에서 연이어 신기록을 세우며 금빛 약속을 현실로 만들었고, 이번 대회에서 혼성계주 2000m 금메달에 이어 2관왕에 오른 기록적인 날을 장식했다. 2017년 삿포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에 머물렀던 그녀의 이번 성적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500m 부문에서 한국이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을 51%로 발표해 논란을 일으킨 여론조사업체 ‘공정’에 대해 편법 운영 등의 문제가 있다는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입수한 선관위 산하 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의 실태조사 보고서에는 해당 업체의 부적절한 운영 정황이 담겨 있다. 여심위는 지난해 직접 업체를 방문해 조사한 결과, 추후 관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여심위는 ‘공정’의 분석전문인력 자질에 의문을 제기했다. 조사에 따르면, 분석전문인력 3명 중 2명은 각각 1950년생과 1960년생으로, 실제로 심층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는지 의심된다고 적시했다. 또 한 명의 재직증명서 입사연도와 건강보험 취득일자가 불일치해 ‘허..
서울경찰청은 8일 텔레그램 성범죄 조직 ‘자경단’ 총책 김녹완(33)의 신상을 공개했다. 김씨가 저지른 범행은 피해자 수 234명으로, 과거 ‘박사방’과 ‘서울대 N번방’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 디지털 성착취 사건이다. 피해자의 68%인 159명이 미성년자로 확인돼 충격을 더했다. 김씨는 2020년부터 5년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피해자를 물색한 후 텔레그램으로 유인해 약점을 잡고 협박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피해자 정보를 확보해 협박한 뒤 조직원으로 포섭했으며, 조직원이 또 다른 피해자를 끌어들이는 피라미드식 구조를 만들었다. 목사로 불리며 자신을 최상위에 둔 계급 체계를 구축한 김씨는 피해자들에게 일상 보고와 반성문 작성을 강요하고 이를 어길 시 가학적 행위를 명령했다. 그는 전국을 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