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의 오늘은 뭐 먹지?
역시 최민정!! 500m 금메달.. 금은동 싹쓸이 본문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2025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무대에서 한국이 새로운 역사를 썼다. 여자 500m 결승에서 에이스 최민정이 43초01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그동안 중국 선수들이 독식해온 부문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이날 경기장은 중국 관중들의 ‘짜요’ 응원을 침묵으로 만들었고, 김길리와 이소연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에 오르면서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위상을 단번에 높였다.
최민정은 예선과 준결승에서 연이어 신기록을 세우며 금빛 약속을 현실로 만들었고, 이번 대회에서 혼성계주 2000m 금메달에 이어 2관왕에 오른 기록적인 날을 장식했다. 2017년 삿포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에 머물렀던 그녀의 이번 성적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500m 부문에서 한국이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남자 500m 결승에서는 다른 양상이 펼쳐졌다. 과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중국 대표로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었으나, 한국 선수들은 출발 충돌과 실격 판정 등의 문제로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다. 박지원과 장성우 역시 혼성계주 2000m에서 금메달을 놓친 가운데, 남자 1500m 결승에서는 박지원이 준결승 기록에 밀려 은메달에 머물러 아쉬움을 더했다.
한국 쇼트트랙은 이날 총 4개의 금메달을 거머쥐며 개최국 중국을 압도했다. 여자 500m에서의 금·은·동메달과 함께 남자 부문에서도 다양한 메달이 등장하며, 이번 대회 전체에서 금메달 6개 획득을 목표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마지막 날 남녀 1000m, 남자 5000m 계주, 여자 3000m 계주 등 추가 종목에서도 중국과의 맞대결은 계속될 예정이며, 한국 대표팀은 이번 ‘메달 데이’의 성공을 발판 삼아 최종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과 중국은 최정예 선수들을 내세워 치열한 경쟁을 펼쳤지만, 일본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에 집중하며 상대적으로 전력이 미흡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꾸준한 기량을 선보이며, 쇼트트랙 강호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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