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오늘소식 (147)
허허의 오늘은 뭐 먹지?
배우 전지현이 2년 전 국세청 세무조사 과정에서 발생한 추가 세금 납부에 대해 소속사 측이 “위법 행위와는 무관하다”며 해명했다. 전지현 소속사 이음해시태그는 10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2023년 진행된 세무조사에서 모든 주요 사항이 적법하게 처리되었음을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단지 세무사와 국세청 간 비용 처리 방식에 대한 해석 차이로 인해 일부 항목에서 이견이 발생, 약 2000여만원의 추가 세금이 납부된 것이라고 전했다. 한 매체는 최근 2023년 9월 국세청이 전지현을 상대로 고강도 세무조사를 진행하며, 서울 강남구와 논현동 등 부동산 매매 과정에서 발생한 시세 차익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전지현 측은 양도소득세 신고 기한 내에 성실히 신고·납부한 사실을 들어,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과정에서 방어권 보장을 주장하는 안건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국가인권위원회 전원위원회를 앞두고, 인권위 회의장 주변이 윤 대통령 지지자들과 시민단체 간 대치로 긴박하게 돌아갔다. 10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 건물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회의장 진입을 시도하며 충돌이 벌어졌다. 지지자들은 회의장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 앞을 막아선 채, 인권위 회의가 윤 대통령의 방어권 보장을 확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려는 사람들에게 “우파 시민이냐”는 질문을 던지며 용무를 확인하기도 했다. 경찰이 출동해 해산을 시도했으나, 지지자들은 “회의가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끝까지 지키겠다”며 대치했다. 이에 일부 인원은 건물 내 로비와 도서관 등으로 흩어져 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과 중국 간의 갈등이 또다시 불거졌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발생한 충돌 사건을 두고 중국 언론과 팬들의 비난이 거세지면서 양국의 스포츠 외교마저도 긴장감을 감돌게 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향해 연일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중국의 ‘시나 스포츠’는 “한국팀이 결승전에서 중국팀에 악의적인 반칙을 저질렀다”라며 특히 박지원과 린샤오쥔(임효준) 간의 충돌을 문제 삼았다. 매체는 “박지원이 린샤오쥔을 방해했고 결국 한국은 실격됐지만, 선수들은 반성의 기색도 없이 웃으며 대화를 나눴다”는 주장까지 덧붙였다. 중국의 또 다른 매체 ‘소후’ 역시 한국 대표팀을 비난하는 기사를 내놓으며 “한국은 스포츠 도덕성을 저버렸다”고 날을..
정치적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 갈등이 날카로운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10일 윤석열 대통령과 친윤계 의원들의 접견에서 청년을 언급하며 “나라의 주인”이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을 두고 정치권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발동을 둘러싼 내란죄 재판과 탄핵심판이 정치적 핵심 이슈로 부각되며 논란은 더욱 증폭되는 분위기다. 대통령 메시지와 청년 언급, 의도된 정치적 계산? 윤 대통령은 이번 접견에서 청년층에 대한 메시지를 반복하며 이들이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민주당의 무리한 탄핵 시도와 내란몰이에 청년층이 반감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대통령이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서용..
배우이자 감독인 양익준이 후배 영화 스태프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0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양익준이 폭행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 씨는 지난해 12월 13일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성북구의 한 주점에서 후배 영화 스태프 A씨를 종이 뭉치로 여러 차례 때리고 폭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2월 30일 A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현재 수사는 마무리 단계로 조만간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익준은 2009년 영화 똥파리에서 감독, 각본, 주연을 맡아 국내외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으며 청룡영화상과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등에서 수상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추리의 여왕, 나쁜 녀석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등에 ..
대만배우 서희원의 전 남편 왕샤오페이가 틱톡의 중국판인 ‘더우인’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며 어머니 장란과의 관계도 완전히 단절하겠다고 밝혔다. 9일 홍콩 딤섬데일리와 베트남 브이엔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왕샤오페이는 더우인의 계정 정지 결정에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우인은 왕샤오페이와 장란의 계정을 영구 정지하면서 “이들의 행동이 공공 질서를 어지럽히고 고인과 유족을 존중하지 않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장란은 고인인 서희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날,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약 1억9900만 원의 수익을 올려 비난을 받았다. 방송 중 서희원의 죽음을 언급하며 부적절한 발언과 소문을 퍼뜨렸다는 지적이 쏟아졌고, 이러한 행동이 대중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왕샤오페이는 어머니에 대해 “나는..
“일감이 없으니 사람이 찾아와도 반가울 일이 없습니다.” 영하의 날씨에도 새벽부터 대구 동구의 한 인력사무소에 일용직 근로자들이 몰려들었다. 그러나 2시간 동안 찾아온 40여 명 중 실제로 일을 얻은 사람은 고작 8명에 불과했다. 25년 동안 인력사무소를 찾아왔다는 한 근로자는 “겨울철엔 원래 일이 줄어드는데, 이번 겨울은 특히 심하다”며 힘들어했다. 대구 지역은 현재 아파트 건축이 거의 멈춘 상태라 일용직 근로자들이 갈 수 있는 현장이 극히 적다. 소장은 “경기가 좋을 때는 하루 40~50명을 보냈지만, 지금은 10명도 채 안 된다”고 토로했다. 20대 청년 최씨는 단기 아르바이트를 찾다가 친구의 소개로 처음 인력사무소를 방문했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돌아가야 했다. 그는 “생각보다 상황이 심각하..
토트넘 홋스퍼가 애스턴 빌라에 패하며 FA컵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당한 가운데,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이 혹평의 중심에 섰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FA컵 4라운드(32강전)에서 애스턴 빌라에 1-2로 패했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90분을 소화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특히 전반 24분 마이키 무어의 정확한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의 1대1 찬스를 맞았지만, 슈팅이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에게 막히며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경기 후 손흥민은 현지 매체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영국의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4점을 부여하며 “중요한 순간에서 득점하지 못한 것이 치명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노동시간 연장에 반대하며 노동시간 단축과 유연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 대표는 “OECD 평균 노동시간은 1700시간인데, 3000시간 넘겨서 일하자는 건 아니지 않냐”며 노동시간 연장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의 항의에 즉석 대응한 이 대표는 “삼성도 노동시간을 늘리자는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며, “장시간 노동으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건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노동 유연화는 필요하나, 노동시간을 늘리면 안 된다”며 주말·심야 노동에는 정당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창의적 첨단 사회로 가려면 주4.5일제를 거쳐 주4일 근무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민주당이 반도체 R&D 분야의 ..
영국에서 폐품 더미에 방치됐던 해리포터 시리즈 1편 초판본이 경매에서 무려 3800만원에 낙찰돼 화제를 모았다. 9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해리포터와 현자의 돌’(Harry Potter and the Philosopher’s Stone) 하드커버 초판본이 전날 페인턴에서 열린 NLB 옥션스 경매에서 2만1000파운드(약 3800만원)에 낙찰됐다. 이번에 경매에 오른 초판본은 1997년 출간 당시 단 500권만 제작된 희귀본 중 하나로, 특히 300권은 도서관에 배포돼 현재 남아 있는 수량이 극히 적다. 출간 당시 영국판 제목은 ‘현자의 돌’이었지만, 미국에서는 ‘마법사의 돌’로 변경돼 발매된 바 있다. 이 초판본은 영국 브릭샴 지역에서 최근 별세한 한 남성의 소지품 가운데 발견된 것으로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