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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황제’ 이승훈, 동계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신기록 달성

luminovus 2025. 2. 11. 19:03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전설 이승훈(37·알펜시아)이 동계아시안게임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팀추월 레이스에서 새 역사를 썼다. 이승훈은 11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2025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에서 정재원, 박상언과 함께 은메달을 합작하며 개인 통산 9번째 동계아시안게임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은메달로 그는 쇼트트랙의 전설 김동성을 제치고 한국 선수로서 동계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기록을 세웠다. 이승훈은 이미 최다 금메달 기록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정식 종목에서 제외된 매스스타트가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2009년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이승훈은 불과 7개월 만인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5000m 은메달, 1만m 금메달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급 선수로 도약했다. 이후 소치(2014), 평창(2018), 베이징(2022)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획득하며 명실상부한 빙속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1988년생인 이승훈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마지막 목표로 설정했다. 그는 여전히 국내외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내년 올림픽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다시 스케이트 끈을 단단히 묶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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