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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치 논쟁 재점화… ‘0원’ 가능성부터 ‘디지털 금’까지 엇갈린 전망 본문
비트코인 가치 논란 재점화… 회의론과 반론 속 미래는?
비트코인의 미래 가치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뜨겁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유진 파마 시카고대 교수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10년 안에 0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며, 비트코인이 교환 매체로서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빌 게이츠와 월가의 투자 대가 하워드 막스 등도 가상화폐의 내재 가치 부재를 비판하며 회의론에 힘을 실었다.
국내에서도 비트코인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이어지고 있다. 유시민 작가는 과거부터 비트코인을 “경제적으로 가치 없는 사기”라고 표현하며 그 가능성을 부정해왔다.
변동성 속에서 입지 강화하는 비트코인
비트코인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이를 반박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평가하며, 지난 10년 동안 변동성을 겪으면서도 장기적으로는 가치가 상승해왔다고 분석한다. 또한, ETF 도입과 같은 제도권 금융의 채택이 증가하면서 비트코인의 입지가 점차 강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의 가치는 금, 미술품과 같은 희소 자산의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최근에는 과거 비트코인에 부정적이었던 일부 투자자들이 입장을 바꾸고 관련 시장에 진입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중국 AI 기업 ‘딥시크’ 사태와 암호화폐 시장
최근 중국 AI 기업 딥시크에 대한 보안 우려로 인해 주요 국가들이 접속을 차단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도 파장이 예상된다. 딥시크가 개인정보와 입력 데이터를 중국 서버에 저장한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차단 조치가 확산되고 있다.
이번 사태가 무역 마찰로 번질 경우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오히려 이 사태가 AI와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을 촉진해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회의론과 기대감 속에서 여전히 생존력을 과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통 금융 전문가와 신기술 옹호자 간의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최종적인 가치는 시간이 지나면서 시장이 스스로 평가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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