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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대구역 광장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대규모 집회 열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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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대구역 광장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대규모 집회 열려

luminovus 2025. 2. 8. 22:36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8일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렸다. 경찰 추산 약 5만2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국민의힘 대구·경북 국회의원들과 지역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집회에는 국민의힘 강대식 대구시당위원장, 윤재옥, 이인선, 권영진, 김승수 의원 등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이 나란히 단상에 올라 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등도 현장을 찾았다. 이 도지사는 무대 위에서 애국가 제창을 제안하며 집회의 시작을 알렸다.

 

집회는 개신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국가비상기도회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윤 대통령을 석방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집회 현장 곳곳에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자”, “탄핵 반대”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깃발이 걸렸다.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는 연사로 나서 탄핵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을 강력히 비판하며 “국민의 뜻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좌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집회를 계기로 더 높아질 것이라며 국민적 지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행사에 불참했다. 그는 SNS를 통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어 참석할 수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시장은 집회 참석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국민의 목소리를 법적으로 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집회는 탄핵에 반대하는 국민들의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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