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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쨍하고 해뜰날이 너였는데…어찌 이렇게 황망히 가나”... 송대관 별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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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쨍하고 해뜰날이 너였는데…어찌 이렇게 황망히 가나”... 송대관 별세

luminovus 2025. 2. 7. 16:09

가수 송대관이 7일 새벽 심장마비로 별세한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애틋한 추억을 전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박 의원은 자신의 SNS에 “독립지사 후손으로 홀어머니께 지극한 효를 다하던 네가 이렇게 가다니 황망하다”면서 “문화부 장관 시절 어머님이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을 받고 눈시울을 붉히던 모습이 선하다”고 적었다.

 

박 의원은 “선거 때마다 먼 길 마다치 않고 유세를 도와주고, 나도 네 노래 가사를 자주 인용하며 글을 썼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너도 기어이 가는구나. 이제 편히 쉬고 하늘에서 가족들을 잘 보살펴라”고 덧붙였다.

 

송대관은 1975년 ‘해뜰날’로 큰 사랑을 받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차표 한장’, ‘네박자’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으며 트로트 4대 천왕 중 한 명으로 손꼽혔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전 11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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