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5/02/11 (15)
허허의 오늘은 뭐 먹지?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전설 이승훈(37·알펜시아)이 동계아시안게임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팀추월 레이스에서 새 역사를 썼다. 이승훈은 11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2025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에서 정재원, 박상언과 함께 은메달을 합작하며 개인 통산 9번째 동계아시안게임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은메달로 그는 쇼트트랙의 전설 김동성을 제치고 한국 선수로서 동계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기록을 세웠다. 이승훈은 이미 최다 금메달 기록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정식 종목에서 제외된 매스스타트가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2009년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이승훈은 불과 7개월 만인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5000m 은메달, 1만m 금메달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급 선수로 ..
가수 고(故) 신해철 씨의 의료사망 사건으로 징역형을 받은 강세훈 전 스카이병원장이 또 다른 의료과실로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는 11일 강씨에게 금고 1년을 선고한 1심을 유지하면서 법정구속했다. 강씨는 2014년 60대 남성 환자의 심부정맥 혈전 제거 수술 중 혈관을 손상시키는 과실을 저질러 환자가 사망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과실로 대량 출혈이 발생했고, 전원 조치가 늦어 환자가 사망에 이르렀다”며 책임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 1심에서 법정구속을 면했던 강씨는 항소심에서 법원이 “사망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하고도 피해자 탓으로 돌리고 있다”며 엄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법정구속됐다. 강씨는 앞서도 신해철 씨에게 위장관 유착 박리 수술 ..
방송인 주병진이 tvN STORY 예능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13살 연하의 변호사 신혜선과 마지막 데이트를 즐기며 솔직한 감정을 나눴다. 지난 10일 방송된 14회에서는 두 사람이 대방어회로 식사를 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병진은 데이트 초반부터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앞에 계시니까 정신을 못 차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혜선은 “저한테 취하신 것 같다”고 받아치며 둘 사이의 호감을 드러냈다. 주병진이 “기분이 좋다”고 하자 신혜선은 “좋으셔야죠. 저랑 같이 있는데”라며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식사 중 주병진이 “뭐가 묻었냐”고 묻자 신혜선은 “사랑?”이라고 대답해 현장을 설레게 했다. 두 사람은 대화 도중 결혼 전 동거와 이혼에 대한 주제를 다루기도 했..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후보가 11일 기자 간담회에서 다른 후보들의 허위 주장과 비방을 멈추고 경선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정 후보는 “선거가 발전적이지 않은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며 “비방 대신 대안을 제시하며 축구 발전을 논의하자”고 말했다. 정 후보는 사재 출연이 적다는 주장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지난 12년간 3000만 원만 냈다고 하지만, 축구인을 만나며 밥값 등으로 그 몇십 배는 썼다”고 반박하며, 월드컵 포상금 지급과 감독 선임 등 다양한 기여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후보는 “천안 축구종합센터의 성공적 완성을 위해 50억 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히며 협회의 재정 안정성을 강조했다. 그는 문체부의 대출 허가가 불발된 상황에 대해 “은행도 협회의 재정 안정성을 믿고 있다”며 “..
국민의힘이 1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윤석열 정부의 민생경제 성과를 강조하고,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강하게 비판하며 여론전에 나섰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전 정권의 정책 실패를 지적하고, 윤 정부가 이를 정상화시켰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물가 안정, 국가부채 관리, 주택 시장 안정, 탈원전 정책 폐기 등을 정부의 주요 성과로 꼽으며 “문재인 정부가 흔들었던 한미동맹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복원됐다”고 말했다. 또한 노동·의료·교육 개혁도 주요 과제로 언급했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연설에서 이재명 대표를 18번 언급하며 ‘이재명 방탄’과 민주당의 잦은 탄핵·특검 시도를 비판했다. 그는 “29번의 탄핵 시도와 23번의 특검법 발의는 야당의 횡포”라며 “이 모든 혼란의 주범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
MBC 기상캐스터 출신 배우 김혜은이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불거진 고(故) 오요안나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혜은은 10일 유튜브 채널 ‘지금 백지연’에 출연해 “MBC의 기상캐스터 처우는 예전보다 열악해졌다”며, 회사가 기상캐스터를 “소모품처럼 대하는 시선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혜은은 “후배들이 저처럼 되고 싶어 했지만, 당시 저는 스트레스로 병까지 얻었다”며 기상캐스터 재직 시절을 회상했다. 그녀는 오요안나 사망 사건을 언급하며 “어느 조직이나 왕따가 생길 수 있지만,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오요안나는 202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입사해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고, 유족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고통받았다고 주장하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MBC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23년간 운영해온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소재 ‘오은영의원’이 문을 닫고 새로운 장소로 이전한다. 오 박사의 에이전시인 ‘오은라이프 사이언스’는 11일 공식적으로 이전 소식을 알리며 “단순한 폐업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위한 절차”라고 강조했다. 오은영의원은 지난 10일부로 현 위치에서의 진료를 종료했으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매체에서 오 박사가 진료를 완전히 중단하고 방송과 아카데미 활동에만 집중할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가 나오자, 오 박사는 즉각 이를 부인하며 해명에 나섰다. 오은라이프 사이언스 측은 “새로운 병원의 구체적인 위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서울이나 수도권을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대통령의 비상계엄 관련 논란에 대해 자신은 계엄 선포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국회 상황과 관련된 법적 검토만 이루어졌을 뿐, 비상계엄과는 무관했다고 강조했다. 신 장관은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과의 대화에서 “대통령이 국무회의 중이라고 들었다”며 당시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의안과 국회 상황에 대한 언급이 있었고, 대통령이 국회 관련 법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이 국회 상황을 주시하고 있었고, 필요한 법령을 살펴본 것은 맞지만 비상계엄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통령이 국회 장면을 보고 법령집을 봤다는 부분이 과장되거나 오해된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대통령실은 군 병력 철수 지시와 같은 ..
미국이 오는 3월 12일부터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한국 철강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그동안 무관세로 철강을 수출해온 한국은 관세 부과가 현실화될 경우 자동차와 반도체 등 주요 수출 품목에도 연쇄적인 타격이 우려된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포고문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의 철강 수출이 미국의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에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고문에서 2018년 첫 임기 당시 관세 부과가 미국 내 철강 생산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이후 각국과의 협정을 통한 예외 조치가 관세 효과를 무력화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관세 부과 이후 미국의 철강 생산 가동률이 80% 이..
최근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TQQQ와 같이 고레버리지 지수추종 상품에 무한 매수를 시도하는 라오어 무한매수법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투자법은 기업 분석이나 복잡한 차트 해석 없이 정해진 규칙만으로 초과 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주장을 담고 있어, 간편한 투자 전략을 찾는 이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라오어 무한매수법은 크게 두 가지 줄기로 나뉜다. 첫 번째는 단기용 무한매수 전략이다. 이 방법은 전체 씨드를 40등분하여 매일 종가에 따라 매수 수량을 조절하는 방식인데, 가격이 평균보다 낮을 때는 더 많이, 높은 때는 적게 매수함으로써 코스트 애버리징 효과를 노린다. 일정 목표가에 도달하면 일부를 매도해 익절하고, 40회의 매매 싸이클을 마치면 씨드가 소진된 상태에서 보유 수량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