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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임대 이적 가능성… 손흥민과 토트넘서 함께 뛰기 어려울 듯

luminovus 2025. 1. 28. 16:42

토트넘 홋스퍼의 양민혁(22)이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임대 이적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경우 많은 한국 축구 팬이 기대했던 손흥민과 양민혁의 같은 그라운드 활약은 당분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8일(한국시간) "양민혁은 현재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계획에서 우선순위에 있지 않다"며 "토트넘의 이적 정책은 현재보다는 미래를 염두에 둔 영입을 목표로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이 새 공격수를 영입하거나 적절한 임대팀이 나타난다면, 양민혁은 1월 이적 시장에서 임대로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양민혁은 지난해 K리그1 강원FC에서 준우승을 이끌고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토트넘의 요청으로 지난달 예정보다 2주 빠르게 팀에 합류하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현재 상황은 녹록지 않다.

 

경쟁과 부진 속 기회 희박
토트넘의 공격진 줄부상으로 양민혁의 1군 데뷔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히샬리송 등 주전 선수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하며 그의 기회는 제한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로 영입한 양민혁보다 팀 유스 출신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심지어 하부 리그 팀과의 컵 대회에서도 양민혁의 이름은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설상가상으로, 팀 성적도 하락세다. 토트넘은 리그에서 연패를 기록하며 승점 24로 15위까지 밀려 강등권 위기에 처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험이 부족한 양민혁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주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임대로 새로운 기회 모색할까?
결국, 현지에서는 양민혁이 2부 리그(챔피언십) 팀으로 임대돼 경험을 쌓은 뒤 토트넘에 복귀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많은 팬은 손흥민과 양민혁이 같은 팀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했으나, 현실적으로는 임대를 통해 양민혁이 실전 감각을 쌓는 것이 최선의 선택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최근 팀의 부진한 성적에 대해 "너무 많이 졌다"고 아쉬움을 표하며 팀의 반등을 다짐했다. 반면, 양민혁은 이번 겨울이 자신의 커리어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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