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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 챗GPT 추월… 글로벌 AI 시장 뒤흔든 돌풍

luminovus 2025. 1. 27. 23:19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오픈AI의 최신 모델을 성능 테스트에서 추월하며 글로벌 AI 시장에 파란을 일으켰다. 특히, 딥시크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오픈AI의 챗GPT를 제치고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딥시크-R1은 지난 20일 출시 이후 미국의 AI 선두주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고성능 GPU 대신 저사양 H800 칩 2000개를 활용해 개발된 이 모델은 불과 80억 원(약 557만 달러)의 비용으로 완성됐다. 이는 오픈AI나 메타 같은 미국 빅테크 기업이 투자한 개발비용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뉴욕타임스(NYT)는 “딥시크는 적은 자원으로도 경쟁력 있는 AI를 개발했다”며, 저비용·고효율 전략을 높이 평가했다. 딥시크는 또 미국의 대중국 수출규제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저사양 칩을 활용해 훈련비용을 대폭 줄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딥시크의 돌풍, 글로벌 증시에 영향
딥시크의 성공은 글로벌 증시에도 파급력을 미쳤다.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는 딥시크와 연계된 기술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한 반면, 미국과 서방 증시는 기술 리더십 약화 우려로 하락했다. 지난 24일 엔비디아는 3% 이상 하락 마감했으며, 나스닥 선물도 약세를 보였다.

 

미국 빅테크, 혼란 속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딥시크의 성공은 미국 빅테크에도 충격을 안겼다. 메타의 내부 관계자는 딥시크의 성과에 대해 “패닉 상태”라고 언급하며, 올해 AI 연구에 93조 원(650억 달러)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딥시크의 사례가 가성비 중심의 AI 기술 개발이 새로운 글로벌 표준이 될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한다. AI 시장은 이제 기존 빅테크 중심의 독점 모델에서 벗어나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참여하는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다.

 

딥시크의 성공은 중국의 AI 기술 역량을 보여주는 동시에 글로벌 AI 시장의 지형 변화를 예고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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