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의 오늘은 뭐 먹지?
“서희원 비극이 돈벌이 수단?”… 전 남편, 법적 대응 본문
대만배우 서희원의 전 남편 왕샤오페이가 틱톡의 중국판인 ‘더우인’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며 어머니 장란과의 관계도 완전히 단절하겠다고 밝혔다.
9일 홍콩 딤섬데일리와 베트남 브이엔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왕샤오페이는 더우인의 계정 정지 결정에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우인은 왕샤오페이와 장란의 계정을 영구 정지하면서 “이들의 행동이 공공 질서를 어지럽히고 고인과 유족을 존중하지 않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장란은 고인인 서희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날,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약 1억9900만 원의 수익을 올려 비난을 받았다. 방송 중 서희원의 죽음을 언급하며 부적절한 발언과 소문을 퍼뜨렸다는 지적이 쏟아졌고, 이러한 행동이 대중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왕샤오페이는 어머니에 대해 “나는 불효자일지 모르지만 저런 사람을 지지할 수 없다”며 공개적으로 결별을 선언했다. 그는 장란이 자신을 원하지 않는 논란에 끌어들였다며 비판했다.
한편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사망했다. 그녀는 네 차례 병원을 방문했으나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면서 생을 마감했다. 유족들은 일본에서 화장 후 유해를 대만으로 가져와 장례 절차를 진행했다.
남편 구준엽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크나큰 상실의 아픔도 채 가시지 않았는데 악마 같은 사람들이 가짜뉴스로 우리 가족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며 비난했다. 구준엽의 글은 왕샤오페이와 장란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서희원의 전 남편인 왕샤오페이는 그녀의 사망 소식 직후 대만으로 입국해 “서희원은 영원한 가족”이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장란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 논란이 커지며 왕샤오페이의 법적 대응과 모친과의 단절 선언이 잇따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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