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의 오늘은 뭐 먹지?
안유진 발언 논란…한방병원 치료비 증가에 대한 시선 교차 본문
걸그룹 아이브의 안유진이 교통사고 관련 발언으로 온라인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렀다. 안유진은 최근 유튜브 채널 ‘TEO’의 ‘살롱드립2’에 출연해 “상대방이 잘못했을 때 한방병원에 가라는 이야기를 본 적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일부 네티즌과 한의사들 사이에서 한방병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해 대한한방병원협회는 “자동차 사고 피해자는 적절한 치료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모든 한방 진료를 부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보험업계는 자동차보험을 통한 한방병원 비급여 진료비 증가에 주목하고 있다. 보험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비급여 근골격계 진료비가 연평균 6.8% 증가했다.
특히 경미한 부상을 입은 환자들 사이에서 한방병원의 비급여 진료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보험업계 관계자는 “비급여 항목의 증가가 보험금 지급 부담으로 이어져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촉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의업계는 이에 대해 “비급여 진료는 건강보험 급여 항목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불가피하다”며 반박했다. 약침 치료 등 비급여로 분류된 치료가 많은데, 이는 교통사고 환자들의 회복을 돕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경미한 부상 환자에 대한 혼합진료 관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보험연구원도 급여 진료를 우선하도록 하는 규정 보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논란은 한방 의료 서비스의 비용과 효과에 대한 사회적 시선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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