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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4월 말까지 연장…물가 안정 총력 대응

luminovus 2025. 2. 6. 16:25

고환율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다섯 달 만에 다시 2%대로 오르자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서울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휘발유 15%, 경유 및 LPG부탄 23%의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4월 말까지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유류세 인하는 2021년 11월 시작 이후 14번째 연장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체감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는 다음 달까지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300억 원을 추가 투입한다. 주요 농산물의 가격 안정을 위해 과일·채소 할당관세 물량 37만 톤을 조속히 도입하고, 가격이 오른 배추와 무는 매일 200톤 이상을 도매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정부는 소비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동행축제 기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매출 기반을 확대하고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석유류, 김 등 생활밀접 품목의 가격 동향을 매주 점검하고, 사재기나 담합 등 불법 유통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최 권한대행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발굴해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영세 소상공인의 소비 지원을 위해 소득공제 확대, 중소기업의 시설 투자 촉진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등 민생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국회와 협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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