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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이 뒤틀린 것 같다"…중고거래 노쇼에 이용자들 황당 피해

luminovus 2025. 2. 5. 16:24

30대 직장인 김모씨는 당근마켓에서 중고물품 직거래를 약속했으나, 판매자가 연락을 끊고 나타나지 않아 허탈하게 발길을 돌렸다. 최근 경기 침체로 중고거래가 늘면서 이처럼 노쇼(No Show) 피해가 빈번해지고 있다.

당근마켓의 월간이용자수(MAU)는 2019년 400만 명에서 지난해 2000만 명으로 급증했지만, 비매너 사례도 함께 늘었다. 당근마켓은 신고 시 경고와 이용 제재를 가하고 있지만, 이용자들은 “매너온도가 금방 회복돼 실효성이 낮다”고 지적한다.

전문가들은 법적 규제는 어렵기 때문에 플랫폼의 대책 강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영애 인천대 교수는 “노쇼가 신뢰를 해칠 수 있다”며 “플랫폼이 강력한 페널티와 안정적 거래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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