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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첫 우승 꿈 이루나... 리버풀전 앞두고 토트넘의 기대감 고조

luminovus 2025. 2. 5. 16:09

토트넘 홋스퍼가 다시 한번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에서 리버풀과 격돌하는 토트넘에게 이번 무대는 손흥민의 첫 우승 도전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손흥민에게도 우승의 한이 깊다. 그는 파트너였던 해리 케인과 함께 2018-2019시즌 챔피언스리그와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 결승 무대에 올랐지만, 번번이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번에는 캡틴으로서 팀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이 그에게 주어졌다.

리버풀 핵심 수비수 아놀드 결장, 토트넘에 호재

토트넘에게 희소식도 들려왔다. 리버풀의 주전 라이트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리버풀 측은 그의 결장이 길지 않을 것이라 밝혔지만, 토트넘 입장에서는 결정적 순간에 상대의 주요 수비 옵션이 빠지면서 손흥민에게 더 많은 공간이 열릴 전망이다.

아놀드는 EPL 최고의 풀백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공수 가담은 리버풀의 강력한 무기 중 하나다. 하지만 그의 대체자인 코너 브래들리 혹은 부상에서 돌아온 조 고메즈가 그 역할을 대신할 예정이다. 토트넘의 왼쪽 공격을 책임지는 손흥민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1차전 승리,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 선점

토트넘은 1차전 홈 경기에서 루카스 베리발의 극적인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2차전에서는 비기기만 해도 결승 진출이 확정된다. 안필드 원정의 부담이 크지만, 현재 리버풀의 전력 공백을 활용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전망이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17승 5무 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안정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약점은 핵심 선수의 부재와 체력 소모로 인한 변수다.

손흥민의 각오와 강점, 리버풀전 변수 될까

손흥민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16경기에서 7골을 기록했으며, 최근 6경기에서만 5골을 몰아쳤다. 하지만 토트넘은 안필드 원정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 왔다. 마지막 승리가 2010-2011시즌이라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손흥민은 브렌트포드전 승리 후 "이제 모든 것을 준결승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그의 날카로운 발끝은 이미 브렌트포드전에서 코너킥으로 자책골을 유도하고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그 예열을 마쳤다.

결승으로 향하는 길, 웸블리에서의 꿈 실현 가능할까

토트넘이 리버풀을 꺾는다면 결승전은 축구의 성지 웸블리에서 열린다. 상대는 아스널과 뉴캐슬의 승자로 결정된다. 손흥민은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전은 결승까지 단 한 걸음 남은 중요한 경기"라며 각오를 밝혔다.

이번 경기가 손흥민과 토트넘에게 또 다른 좌절이 될지, 아니면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 될지는 7일 새벽 안필드에서 결정된다. 모든 축구 팬들의 시선은 손흥민의 발끝에 쏠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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