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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us Energy Corp 분석, 견고한 Q4 성장과 미국 에너지부 계약으로 미래 비전 강화 본문
Centrus Energy(뉴욕증시: LEU)가 목요일 4/4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당순이익(EPS) 3.20달러와 매출 1억5160만 달러를 기록하며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훨씬 웃돌았다. Investing.com 조사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EPS 1.33달러, 매출 1억1167만 달러를 전망했던 만큼 이번 실적은 시장의 기대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Centrus Energy는 우라늄 농축 부문과 기술솔루션 부문에서의 전략적 진전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한 4억42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비록 순이익은 전년 8440만 달러에서 7320만 달러로 소폭 감소했으나, LEU 부문 매출은 3억4990만 달러로 8090만 달러 증가했고, 기술솔루션 부문 역시 9210만 달러를 기록하며 4090만 달러의 상승 효과를 나타냈다.
시장 개장 전 거래에서 Centrus Energy의 주가는 15.51% 상승한 94.5달러에 거래되며 투자자들이 회사의 미래 전망에 대한 신뢰를 반영했다. 이번 실적은 엑슨모빌이나 셰브론 등 다른 주요 에너지 기업들의 성과와는 다른 차원의 성장세를 보여주며, 특히 미국 우라늄 농축 기술 분야에서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더불어 Centrus Energy의 자회사인 American Centrifuge Operating, LLC(ACO)가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국내 상업용 저농축 우라늄(LEU) 생산 확대를 위한 계약을 수주했다. 이번 계약은 LEU 생산을 위한 6개 수주 기업 중 하나로, 최소 계약 금액은 200만 달러이며, 향후 10년간 최대 34억 달러 규모로 확장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Centrus의 Amir Vexler 사장은 “미국 기술과 노동력이 만든 우라늄 농축 능력을 복원하는 노력을 주도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라며 이번 계약이 상업적 요구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적 수요 전반을 충족시키기 위한 민관 파트너십의 중요한 다음 단계라고 강조했다.
또한 Centrus Energy는 2024년 11월 20일 원심분리기 제조를 재개하고, 테네시 주 제조 시설의 용량을 확대하는 한편 오하이오 주 운영 시설에서 원심분리기 수용·테스트·설치를 준비하는 등 고객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향후 18개월 동안 6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미국 내 독자적인 원심분리기와 지원 장비 제조를 기반으로 국내 엔지니어링 및 공급망을 강화하는 전략은 네덜란드산 유럽 원심분리기 설계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분기 실적과 더불어 주요 정부 계약 수주는 Centrus Energy가 미국 핵연료 공급 회복 및 상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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