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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초등학교 교사, 1학년 여학생 흉기로 찔러 살해…충격과 의문 속 조사 진행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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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초등학교 교사, 1학년 여학생 흉기로 찔러 살해…충격과 의문 속 조사 진행

luminovus 2025. 2. 11. 00:42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초등학교에서 10일 오후 6시경 1학년 여학생 A양이 흉기에 찔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같은 시각, 40대 여교사인 B씨도 양쪽 목과 오른쪽 팔에 부상을 입은 채 학교 건물 2층 시청각실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되어 수술을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수술 전 “내가 흉기를 휘둘렀다”라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교사는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로 인해 휴직했던 후 작년 말 복직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경찰은 학교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B씨가 수술을 마치는 대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추가로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숨진 A양은 미술학원에 가기 전 오후 4시 40분까지 학교에서 돌봄 수업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술학원에 아이가 오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은 부모는 오후 5시 18분 실종신고를 했고, 이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학생과 교사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을 거쳤다.

 

지역 학부모들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학교 내에서 어린 학생이 공격당해 사망한 사실에 큰 충격과 분노가 쏟아지고 있다. “아이를 어떻게 해칠 수 있는가” “교사가 대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잇따르며,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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