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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캣츠아이로 또 한 번 입증…美 빌보드 파워 100 선정

luminovus 2025. 1. 28. 17:21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의 ‘2025 빌보드 파워 100(Billboard Power 100 2025)’에 선정되며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합작한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의 성공적인 데뷔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빌보드는 2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음악 산업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을 발표했다. 방 의장은 올해로 다섯 번째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리더십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그는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CEO와 함께 ‘리더보드’ 부문 공동 17위, ‘멀티섹터’ 부문 2위에 선정되며 두각을 나타냈다.

 

캣츠아이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진행한 서바이벌 프로젝트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탄생한 글로벌 걸그룹으로, 지난해 8월 데뷔 앨범 ‘SIS(Soft Is Strong)’를 발표했다. 이 앨범은 미국에서 11만 5,000장이 판매되며 빌보드 200 차트에 119위로 진입했다. 더블 타이틀 곡 ‘Touch’는 빌보드 글로벌 송 차트에 13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빌보드는 특집기사에서 캣츠아이의 성공을 조명하며, 지난해 미네소타 몰 오브 아메리카에서 7000명이 넘는 팬들이 몰린 사례를 소개했다. 방 의장은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이날 몰린 팬들의 숫자는 캣츠아이가 새로운 K-팝 트렌드를 이끄는 중요한 신호였다”고 평가했다.

 

방 의장은 캣츠아이의 성공이 단순히 몇 명의 슈퍼스타를 배출하는 것을 넘어, K-팝 제작 시스템의 세계화에 한 걸음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았다. 그는 “미국 시장에서 걸그룹과 보이그룹이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캣츠아이는 영국 음악 매거진 NME가 선정한 ‘2024년 최고의 노래 50선’에서 43위를 기록하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데뷔 이후 빌보드 주요 차트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K-팝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한편 방 의장은 인터뷰를 통해 스쿠터 브라운 CEO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 브라운 CEO는 하이브의 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의 성과를 언급하며 “2025년에도 위버스는 더 많은 아티스트와 팬들을 연결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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