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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 프로바이더와 시장 본문
AI 인프라 프로바이더(AI Infrastructure Provider)는 AI/ML(머신 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소프트웨어(플랫폼) 등을 클라우드 혹은 온프레미스 형태로 제공하는 업체를 뜻한다.
1. AI 인프라 프로바이더 개요
1.1 정의
- AI 인프라 프로바이더는 대규모 연산이 필요한 AI/ML 워크로드(예: 모델 학습, 추론, 데이터 처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주는 공급자다.
- CPU보다 훨씬 빠른 병렬 연산 능력을 제공하는 GPU, TPU, FPGA 등 특화 하드웨어와,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는 고성능 네트워크, 그리고 이 모든 리소스를 쉽게 관리·오케스트레이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스택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1.2 주요 기능
- 컴퓨팅 자원: GPU(엔비디아, AMD 등), TPU(Google), FPGA(Xilinx 등) 같은 고성능 병렬 연산 장비.
- 네트워킹: 고속 이더넷, Infiniband 등의 기술을 사용해 분산 학습 환경에서 노드 간 대역폭을 높인다.
- 스토리지: 분산 파일 시스템, 객체 스토리지, 데이터 레이크 등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한 스토리지.
- 소프트웨어 툴체인: CUDA, cuDNN, TensorFlow, PyTorch, MLOps 플랫폼,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Kubernetes 등), DevOps/CI/CD 파이프라인.
- 보안/컴플라이언스: 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인증(ISO, SOC, HIPAA, GDPR 등), IAM(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 데이터 암호화 기능.
- 관리·모니터링: AI 워크로드 모니터링, 리소스 사용 최적화, 모델 배포 자동화 등.
2. 주요 AI 인프라 프로바이더
2.1 퍼블릭 클라우드 메이저 업체
- 아마존 웹 서비스(AWS)
- 서비스: Amazon EC2 GPU 인스턴스(P2, P3, P4 등), Sagemaker, EKS(AI 워크로드용 쿠버네티스), S3, FSx for Lustre 등 고성능 스토리지.
- 특징: 다양한 인스턴스 유형, Sagemaker를 통한 엔드 투 엔드 MLOps 환경 제공, AWS Nitro System 등 보안 기능 강화.
- 장점: 고객 지원 생태계가 광범위, 다양한 파트너 솔루션.
-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 서비스: Azure Machine Learning, Azure Databricks(스파크 기반), Azure Arc(하이브리드 환경), 다양한 GPU VM(NC, ND 시리즈)
- 특징: 엔터프라이즈 환경과 융합, Office 365/Power Platform 등과 연계 가능,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에 강점.
- 장점: 기존 Microsoft 제품군과의 통합, 애저 IoT Edge와 연결성을 쉽게 구축.
-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 서비스: AI Platform, Vertex AI(통합 MLOps 플랫폼), TPU v2/v3/v4, BigQuery ML, Dataflow(스트리밍/배치 처리)
- 특징: TPU라는 독자적 AI 전용 하드웨어, 구글 내부의 대규모 AI 연구 역량을 제품화, Vertex AI로 모델 개발-배포 관리 통합.
- 장점: 빅데이터 처리와 AI/ML 워크로드 결합 강점(빅쿼리, 데이터프로크 등), 쿠버네티스 개발의 주도자(Anthos, GKE).
- IBM 클라우드
- 서비스: IBM Watson ML, Power Systems(POWER9/10 기반 HPC), Cloud Pak for Data 등
- 특징: 오래된 엔터프라이즈 고객 기반, 메인프레임/온프레미스와 하이브리드 구성 가능, Watson 브랜드를 통한 AI 전문성 강조.
- 장점: IBM Research에서 쌓아온 AI/HPC 노하우, 금융·의료·정부 등 규제 산업에서의 경험.
2.2 기타 클라우드/온프레미스 제공 업체
- Oracle Cloud Infrastructure(OCI)
- 엔터프라이즈 DB 시장에서 유입된 고객층, 최근 AI 인스턴스(GPU 베어메탈) 강화, 고성능 스토리지 + 네트워킹.
- Alibaba Cloud
- 아시아(특히 중국) 시장에서 영향력, MaxCompute 등 대규모 데이터 처리 환경, GPU 인스턴스 및 AI 서비스.
- SAP, VMware 등 (파트너십 형태)
- SAP는 자사 ERP+AI 연동 솔루션 제공, VMware는 vSphere/NSX 기반 AI 인프라 가상화에 주력.
- 전문 GPU 클라우드 업체
- 예: Lambda Labs, CoreWeave 등은 GPU 서버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 고급 GPU(A100, H100 등)를 온디맨드로 사용 가능, 대형 모델 훈련이나 추론 워크로드에 초점.
2.3 온프레미스/HPC 솔루션 프로바이더
- 엔비디아(NVIDIA): DGX Systems(GPU 클러스터), Networking(InfiniBand), 소프트웨어 스택(NGC, CUDA 등)
- AMD: Instinct GPU 시리즈, ROCm 소프트웨어 스택
- HPE/Cray, Dell, Lenovo 등: 대형 HPC 클러스터 구축 경험, AI 전용 서버/스토리지 솔루션.
3. 현재 트렌드(2024~2025년 기준)
- 대규모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 수요 증가
- GPT-3.5, GPT-4, PaLM, LLaMA 등 초거대 모델을 학습·추론하기 위한 초고성능 AI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급증.
- AWS, GCP, Azure 모두 GPU/TPU 리소스를 확대하고, HPC 인프라 투자 강화.
-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
- 대기업·기관들이 비용 절감과 데이터 주권(거버넌스) 문제로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혼용하는 경향.
- 각 클라우드/온프레미스 환경을 통합 관리하는 통합 MLOps 플랫폼(예: Kubernetes, Istio, Anthos, OpenShift 등) 인기.
- 특화 하드웨어 경쟁 심화
- 엔비디아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AMD, 인텔, 구글 TPU 등이 각각 경쟁력을 강화.
- AI 전용 ASIC, FPGA 기반 솔루션을 통해 맞춤형 AI 연산 기능을 제공하는 시도가 늘어남.
- 에지(Edge) AI 인프라
-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IoT 등 에지 컴퓨팅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클라우드와 에지 단을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솔루션 출현.
- 데이터 실시간 처리, 지연시간(Latency) 최소화를 위해 분산된 소규모 GPU/TPU 채택 사례가 증가.
- 오픈소스 AI/ML 스택 성장
- TensorFlow, PyTorch 등 오픈소스 프레임워크가 사실상 표준화됨.
- Ray, Kubeflow 등 오픈소스 분산 학습·MLOps 플랫폼이 부상하며, 클라우드 벤더 독점 의존도 완화 추세.
- ESG/그린 컴퓨팅
- 대규모 AI 모델이 엄청난 전력·탄소를 배출한다는 문제 제기가 많아, 에너지 효율,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이 중요한 이슈로 부상.
- 각 클라우드 사업자는 재생에너지 사용, PUE(전력 사용 효율) 개선, 탄소배출량 모니터링 등 노력 중.
4. 향후 전망 및 변화
- 초거대 모델 서비스화(Hosted Large Model Services)
- 자체적으로 초거대 모델을 학습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사전 학습된 대규모 모델 액세스’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다.
- 예: OpenAI API, Azure OpenAI Service, Google Cloud의 PaLM API 등.
- 다양한 맞춤형 칩(Accelerator) 등장
- 엔비디아, AMD, 인텔뿐 아니라, 스타트업(예: Graphcore, Cerebras, Groq)들이 AI 연산 가속기를 경쟁적으로 출시한다.
- 특정 워크로드(예: NLP, 컴퓨터 비전, 추천 시스템)에 최적화된 하드웨어가 증가해, AI 인프라 프로바이더가 이들을 통합 제공할 것으로 예측.
- MLOps 자동화 고도화
- DevOps 문화를 AI/ML 개발에 접목하는 MLOps가 더욱 발전해, 데이터 준비부터 모델 모니터링, 재학습까지 엔드 투 엔드 자동화가 강화된다.
- AutoML, Hyperparameter 튜닝, 피처 엔지니어링, 모델 감시(AI Observability) 등이 플랫폼에 내장될 것으로 예상.
- 보안·컴플라이언스 중요성 확대
- AI가 생산하는 결과물에 대한 책임과 투명성(Explainability) 문제, 데이터 규제 강화(GDPR, CPRA, 개인정보보호법 등)로 인해, 데이터 주권이 핵심 쟁점으로 부상.
-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온프레미스 AI 환경을 선택하는 기업이 늘어날 수 있다.
- Llama 2 등 오픈소스 대형 모델 채택
- OpenAI, Google, Meta 등이 초거대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거나 제한적으로 라이선스를 완화하는 흐름이 가속화.
- 다양한 산업군에서 오픈소스 대형 모델을 자체 인프라에 배포해 사용하는 사례 증가.
- 이에 따른 GPU/TPU 등 고성능 클러스터 구성이 더욱 일반화될 가능성.
- 에지 클라우드와 5G/6G 연계
- 인공지능 서비스가 모바일·사물인터넷(IoT)과 결합하며, 초저지연(ultra-low latency) 에지 인프라가 필요해진다.
- 5G/6G망과 연결된 미니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에지에서 부분적으로 추론을 수행한 뒤 클라우드에서 후처리하는 방안이 확산될 전망.
5. 정리
- AI 인프라 프로바이더는 초거대 모델 훈련과 같은 고성능 연산부터, 에지 장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AI/ML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강력한 컴퓨팅 자원을 제공한다.
- AWS, GCP, Azure가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특정 분야나 하드웨어에 특화된 GPU/AI 클라우드 스타트업, 온프레미스 HPC 솔루션 제공 기업도 함께 성장 중이다.
-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특화 하드웨어 경쟁, 오픈소스 생태계가 현재 주요 트렌드이며, 앞으로는 AI 모델 서비스화, MLOps 자동화, 에지 컴퓨팅이 더욱 강조될 전망이다.
- 기업과 연구 기관은 원하는 성능, 보안, 규제, 비용 효율 등을 종합 고려해 복합적인 AI 인프라 전략을 구축하게 될 것이며, 그 결과 시장은 한층 더 다양화되고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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