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의 오늘은 뭐 먹지?

김혜은, 故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소신 발언 본문

오늘소식

김혜은, 故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소신 발언

luminovus 2025. 2. 11. 18:55

MBC 기상캐스터 출신 배우 김혜은이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불거진 고(故) 오요안나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혜은은 10일 유튜브 채널 ‘지금 백지연’에 출연해 “MBC의 기상캐스터 처우는 예전보다 열악해졌다”며, 회사가 기상캐스터를 “소모품처럼 대하는 시선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혜은은 “후배들이 저처럼 되고 싶어 했지만, 당시 저는 스트레스로 병까지 얻었다”며 기상캐스터 재직 시절을 회상했다. 그녀는 오요안나 사망 사건을 언급하며 “어느 조직이나 왕따가 생길 수 있지만,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오요안나는 202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입사해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고, 유족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고통받았다고 주장하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MBC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건 조사에 나섰으며 경찰도 내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다른 기상캐스터 출신들도 목소리를 냈다. 박은지와 배수연은 기상캐스터로서의 어려움을 토로했으며, 이문정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