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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트럼프 관세 정책·중국 AI 딥시크 대응 논의

luminovus 2025. 2. 3. 16:24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국정 운영에 대한 메시지를 보낸 가운데 대통령실이 본격적으로 업무를 재개하며 대외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진석 비서실장이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등장 등 주요 이슈를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회의에서 미국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살펴보고, 해당 국가들의 반응을 분석했다. 미국의 관세 조치가 주요 대미 무역 흑자국을 겨냥하고 있는 만큼, 한국도 다음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날 오후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주재하는 대외경제현안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국내 진출 기업들의 영향과 대응 방안이 면밀히 검토될 전망이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 글로벌 경쟁 속 한국 대책은?

대통령실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급성장으로 인해 격화하는 글로벌 AI 경쟁도 주요 의제로 다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딥시크의 등장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며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을 강화해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딥시크의 기술적 영향력과 이를 견제하기 위한 국내 혁신 역량 강화 방안이 논의된 바 있다.

 

윤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라"

윤 대통령은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상태에서 서울구치소에서 정진석 비서실장 등을 접견하며 대통령실에 국정 운영의 중심 역할을 강조했다. "의기소침하지 말고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라"는 윤 대통령의 당부 이후, 대통령실은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대외 경제 환경 변화 속에서 관세 충격과 AI 기술 경쟁에 대비하는 정부의 적극적 대응이 향후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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