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의 오늘은 뭐 먹지?
토트넘 떠나 QPR로 임대된 양민혁,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 강렬한 첫인상 본문
한국 축구의 미래로 평가받는 양민혁(19)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소속으로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QPR은 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더 덴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챔피언십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밀월에 1-2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QPR은 리그 14위(승점 38)에 머물렀고, 승리한 밀월은 13위(승점 40)에 올랐다.
양민혁은 이날 후반 31분 알리어스 체어를 대신해 교체 투입되며 잉글랜드 무대 데뷔의 순간을 맞이했다. 경기 투입 직후 그는 과감한 움직임과 강력한 슈팅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투입된 지 불과 2분 만에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밀월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비록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기에 충분했다.
양민혁은 이후에도 오른쪽 측면을 활발히 오가며 공격의 활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QPR의 단조로운 공격 전개 탓에 추가적인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결국 팀은 1-2 패배를 기록했으나, 그의 투혼과 가능성은 팬들과 전문가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경기 후 “양민혁에게 데뷔 기회가 주어졌고, 그는 즉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며 그의 활약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양민혁은 지난해 K리그1 강원FC에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유망주로, 시즌 도중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입단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주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결국 QPR로 임대됐다. 이번 데뷔전에서 보여준 잠재력은 그가 잉글랜드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양민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랜 기다림 끝에 잉글랜드 무대에 설 수 있어 기뻤다”라며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늘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지선 셰프, 아들의 뜻밖의 장래희망에 당황과 분노 폭발 (0) | 2025.02.02 |
---|---|
임영웅, 넷플릭스 통해 전 세계 팬 사로잡다…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흥행 질주 (0) | 2025.02.02 |
차가운 대관령 속 뜨거운 도전… 700여 명 참가한 알몸 마라톤 열기 (1) | 2025.02.02 |
트럼프, 소말리아 IS에 공습 명령… "테러리스트 다수 사살" (1) | 2025.02.02 |
김해공항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176명 모두 긴급 탈출 (0) | 2025.01.29 |